top of page

Q: <역사드라마로 읽는 성경>은 기존의 성경통독과 다른 점이 있나요?

A: 네, 확연히 다릅니다. 성경을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접근합니다.

1차 문헌으로서 성경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즉 3개 대륙이 교차하는 대륙간지인 이스라엘 땅에서 이집트/앗시리아/바벨론/페르시아/그리스/로마 역사와 함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스펙터클한 <역사드라마>입니다. 물론 그 안에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이 진하게 녹아있지요.

기존의 성경통독은 <역사드라마>로서의 성경 텍스트를 건너뛰고, 곧바로 <신앙>과 <신학>의 패러다임으로 접근합니다.

<역사드라마로 읽는 성경>은, <역사>와 <지리>를 키워드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 식 성경공부입니다. <공부>는 지루하지만 <이야기>는 재미있죠.

물론 처음엔 생소한 <역사>와 <지리>로 인해 뜨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적응이 되며, 이후엔 넷플릭스 드라마를 밤새워 정주행하듯, 성경 이야기의 바다 속에 빨려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Q: 성경을 <역사>와 <지리>로 보면 어떤 유익이 있나요?

A: 이건 불신자와 신자를 구별해서 봐야겠습니다.

첫째, 불신자입니다.

성경을 <신앙>과 <신학>의 눈으로 접근하는 기존의 성경공부는 불신자들에게 그저 ‘딴 나라’, ‘먼 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둘러싼 고대 근동국가의 역사와 함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면 불신자도 이해합니다. 불신자가 성경의 문턱을 넘는데 장애물을 최대한 없애주는 거죠.

우리는 갈수록 신자와 불신자간의 소통이 부재하고 간극이 벌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과 단절된 채 ‘우리들만의 리그’, ‘우리들만의 잔치’만 벌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열린다성경 스터디투어-이스라엘 편>에 간혹 불신자나 성경을 전혀 모르는 가톨릭 교인들도 오십니다. 끝날 무렵엔 꼭 제게 와서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와! 성경이 무협지보다 재밌는 책인지 이제 알았어요! 가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둘째, 신자입니다.

많은 성도와 목회자분들이 <역사드라마>로서의 성경 텍스트를 터부시한 채 곧바로 <신앙>과 <신학>의 눈으로만 성경을 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얘기를 귀가 따갑게 듣지만, 아브라함이 떠났던 ‘갈대아 우르’가 어딘지, 그곳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어느 제국에 속했는지, 그리고 기근을 만나 이집트에 갔을 당시 파라오가 누군지 별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출애굽은 200만이 넘는 민족대이동으로 고대 근동 세계를 들었다놨다했던 톱뉴스였습니다. 당시 실검1위는 당연히 <출애굽>이었죠. 그럼에도 우리는 당시 이집트 역사, 모세와 담판을 벌였던 파라오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은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스토리인데, 이렇게 <역사/지리>의 관점을 배제한 채 <신앙/신학>의 눈으로만 본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마치 단팥 빠진 찐빵을 먹고, 렌즈 없는 안경테를 쓰는 것과 같죠. 기존의 <신앙/신학>의 눈으로 보던 성경에 <역사드라마로 읽는 성경> 공부를 통해 <역사/지리>로 보는 관점이 장착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목회자 분들의 설교는 풍성해지고, 평신도 분들의 QT 나눔은 훨씬 깊어지겠지요.


Q: 구두시험으로 제시된 50문제를 보니 눈앞이 캄캄해지는데요?

A: ㅎㅎ, 아마도 그럴 겁니다. 우리가 그동안 <역사/지리>로 성경을 보는 기회를 갖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하지만 각 문제마다 참고할 <영상>과 <교재>를 적어놓았고, 그걸 기초로 매일 조금씩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보세요. 자신만의 요약노트도 만드시고요. 물론 사람마다 속도는 다르겠죠. 어떤 분은 매일 한 문제씩 정리하고, 또 어떤 분은 1주일에 한 개씩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매일 30분-1시간씩 꾸준히 하는 겁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결국은 거북이가 최종승자가 됩니다. 여러분은 가랑비에 옷 젖듯 은혜의 단비에 흠뻑 젖을 겁니다.

신구약 총100문제를 그렇게, 6개월에, 또는 1년에, 어떤 분은 2,3년에 걸쳐 정리하다 보면 어느덧 성경 전체 스토리가 하나로 꿰어지는 신박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한 주제, 한 주제씩 주변 분들과 나누고, 또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쓰나미처럼 몰려올 겁니다. 최소한 자녀에게라도 가르치고 싶어질거에요. 그렇게 내 상황에 맞게 첫 발을 내딛는 겁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르치는 은사의 분량이 다를 순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자꾸 하다보면 는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자신을 제한하고 예단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여러분을 쓰실 테니까요.

그 대표적인 예가 저입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중학교 때까지 국어시간에 사람들 앞에서 떨려서 책도 못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Q: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도 강사과정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50문제 중 택2 해서 시행되는 구두시험의 경우 서울거주자는 저와 만나서,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는 전화나 페이스톡 등으로 진행합니다(장소는 교대역 이하나 커피숍).

하지만 8주간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강의는 최소 1학기 참석해야 합니다. 강사과정 수료를 위해 이 정도의 시간 투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Q: 시험은 어렵나요?

A: 시험은 주어진 50문제 안에서 진행되고 2문제를 테스트합니다. 1개는 본인이 자신 있는 주제로, 다른 1개는 시험관인 제가 임의로 선택합니다. 각자 준비한 요약노트를 살짝살짝 보면서 설명하는 거라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7,80 되신 권사님도 소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혀 준비가 안 되고 문제와 상관없는 이단사상을 설파하는 분은 탈락하겠지요.

기질에 따라 저 앞에 서면 심장이 콩딱콩딱하고 말도 더듬고 두서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저랑 차 한 잔 하시면서 긴장을 다 풀어드릴 거고, 그래도 안 풀려서 떨더라도 설명하는거 들어보면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다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무작위로 수료증을 남발하진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신 분들에게 수료증을 주고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일단 공부를 마치고 저한테 오신 분이라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의 통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두시험이라기 보단 그간의 노력에 대해 축복받고 응원 받는 자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의는 어떻게 되나요?

A: 매년 3월과 9월 첫째 주 월요일, 저녁7시30분-9시30분에 8주간 진행합니다. 매년 8주 과정이 2차례 개설되며 장소는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입니다. 각 학기당 비용은 5만원(식사 대용 간식 포함)입니다. 오프라인 강의 일정은 홈페이지/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공지됩니다. 문의. 01028140254


Q: 오프라인 강의가 무척 다양하던데요?

A: 네, 강의는 구약->중간사->신약->초대교회사->중세교회사->종교개혁사->근현대교회사로 연대기 순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구약이 3학기, 중간사가 3학기, 신약이 3학기입니다. 이후 교회사도 여러 학기로 꽤 자세하게 진행됩니다. 1년에 3월과 9월, 2학기 진행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공부할 것입니다 ㅎㅎ.


Q: 성경통독 과정에서 교회사 공부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네,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나지만 교회사는 앞서 가신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좌충우돌하며 써내려간 <사도행전 29장> 스토리입니다. 우리는 교회사 공부를 통해 그들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왜곡과 탈선을 줄이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교회사는 신학교에서 목회자들만 배우는 전문과목이 결코 아닙니다. 평신도 분들도 교회사를 알 때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사가 좀 어렵다는 겁니다. 교회사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세계사를 모르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교회사 공부는 세계사를 아는 걸 전제로 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겁니다.

본 강의는 <세계사와 함께 푸는 스토리텔링 교회사>입니다. 성경공부도 세계사와 함께 풀고, 교회사 역시 동일한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창세기부터 현대교회사까지 연대기 순으로 전체 역사를 관통하며 공부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지금도 살아계셔서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내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Q: <스터디투어>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A: <구약> 강사수료자는 이스라엘 편, 요르단-이집트 편, <신약> 강사수료자는 튀르키예 편, 그리스 편에 참가해야 합니다. <역사>와 <지리>를 키워드로 진행되는 성경공부이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호흡하는 게 너무도 중요합니다.

이건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따끈따끈한 후기를 찬찬히 보십시오. <스터디투어>는 매년 여러 차례 진행되며,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지됩니다. 문의. 01049021022


Q: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하던데요?

A: 요즘은 대세가 여행입니다. 여행가서 맛난 거 먹고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죠.

자녀들도 수련회 가라면 안 갑니다. 하지만 함께 가족여행 가자면 갈 겁니다.

한 번은 <스터디투어 그리스-산토리니 편>을 했는데, 고등학생 자녀 2명을 데리고 온 가족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신약성경을 공부하면서 여행하는 스터디투어였죠. 끝날 때 자녀 2명이 제게 찾아와서 묻더군요. “어떤 책을 보면 성경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요? 너무 재밌어요.” 그 아이들은 산토리니 때문에 따라온 겁니다. 그냥 성지순례라면 올드한 느낌이 있어 안 따라왔겠죠.

제게도 참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여행이 대세인데, <테마>와 <영성>이 있는 다양한 스터디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첫째, <성지순례> 콘셉트의 스터디투어입니다. 이스라엘 편, 이집트-요르단 편, 튀르키예 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 <가족여행> 콘셉트의 스터디투어입니다. 그리스-산토리니 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가족여행이라 매년 5월 첫째 주 어린이날을 끼어서 진행합니다. 여기서는 사도바울의 여정과 함께 자녀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리스 역사, 신화, 철학 등 인문학 강의도 함께 진행됩니다.

셋째, <교회사&역사 탐방> 콘셉트의 스터디투어입니다. 매년 2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며 세계사+교회사를 키워드로 스위스, 남부이탈리아-시칠리아, 북부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Q: 강사과정 이후의 <워크샵>은 무엇인가요?

A: 강사과정 수료자, 스터디투어 참가자, 오프라인 강의 스태프를 대상으로 연1회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워크샵은 위 조건에 해당하는 자로 참석이 엄격히 제한되며, 공휴일에 양재역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아침10시-오후5시까지 합니다.

목적은 동일한 비전을 가진 동지들끼리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고 영적성장의 도전과 자극을 받는 것입니다. 워크샵에서 으쌰으쌰하면 삼겹줄이 끊어지지 않는 걸 경험할 겁니다.

아울러 매번 성경공부에서는 깊이 다룰 수 없는, 하지만 영적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돌파해야 하는 주제들을 제가 발제하고 하브루타(토론) 식으로 진행합니다.

현재 기획 중인 주제는 이렇습니다.

1. 시내산 논쟁, 시내산은 이집트인가, 사우디아라비아인가?

2. 구원의 확신은 어떤 느낌이고, 또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

3. 성령세례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4. 휴거, 재림, 종말,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펼쳐지는가?

5. 창조과학, 어디까지가 성경적인가?

또한 법률, 음악, 의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분야로 성경과 링크된 신박한 주제들을 나누는 시간도 갖습니다.

강사과정에 도전하고 수료함으로써 여러분은 호박이 넝쿨째 들어오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bottom of page